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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새로운 배경의 줄거리
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원더랜드’ 서비스가 일상이 된 세상,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바이리’와 사고로 누워있는 남자친구 ‘태주’를 ‘원더랜드’에서 우주인으로 복원해 행복한 일상을 나누는 ‘정인’. 사람들은 더 이상 그리워하거나 슬퍼하지 않는 삶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원더랜드’의 수석 플래너 ‘해리’와 신입 플래너 ‘현수’는 ‘원더랜드’를 찾는 사람들이 소중한 기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인공지능 부모님과 교감해온 ‘해리’는 이용자들의 상황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현수’는 의뢰받은 서비스에서 뜻밖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어 마음이 쓰입니다. 어느 날 의식불명 상태의 ‘태주’가 기적처럼 깨어나 ‘정인’ 곁으로 돌아오고 다시 마주하게 된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운 ‘태주’와 그런 그와 함께하는 현실에 ‘정인’의 마음에는 조금씩 균열이 찾아옵니다. 한편, ‘원더랜드’에서 발굴 현장을 누비는 고고학자로 복원된 ‘바이리’는 딸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친구 같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갑작스럽게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영원한 이별을 한 가족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AI의 오류로 인한 상황을 지켜보며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새롭게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2. 다양한 캐릭터들
바이리(탕웨이)
불치병에 걸렸지만 어린 딸에게 죽음을 알리고 싶지 않아 원더랜드 서비스를 신청하게 되고 아이의 꿈 고고학자로 복원되어 아이를 다시 만납니다. 일에 치여 살았던 과거와 달리 친구 같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지만 갑자기 서비스가 종료되고 오류가 발생합니다.
정인(수지)
의식 불명 남자친구 태주를 우주인으로 복원해 행복한 일상을 함께하는 정인. 태주가 다시 깨어나 기뻤지만 기쁨도 잠시였으며 예전의 다정하던 태주는 아닙니다. 정인은 일반적이지 않은 행동을 하는 태주가 혼랍스럽고 우주인 AI 태주를 만나며 위로 받습니다.
태주(박보검)
승무원으로 함께 일하던 정인의 남자친구이며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누워있다가 기적적으로 깨어나지만 마주한 현실에 적응을 못하면서 둘의 관계는 혼란을 겪습니다.
해리(정유미)
원더랜드 수석 플래너로 원더랜드 시스템을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이미 부모님의 원더랜드 서비스를 오랫동안 이용해 왔습니다.
현수(최우식)
우너더랜드 신입 플래너로 서비스 가입을 의뢰한 중년 남성(최무성)의 젊었을 적 사진 속에서 엄마를 발견하고 친아버지가 아닐까 고민에 빠집니다.
바이리의 엄마(나나파우)
딸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손녀를 돌봐야 하는 일상에서 가상으로 만나는 AI딸은 그녀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손녀는 엄마를 직접 만나고 싶다고 하고 마음이 점점 무거워집니다.
AI성준(공유)
AI를 관리하는 AI로 원더랜드 속 인물로 가상 현실속에서 바이리를 만나고 인사를 나누고 우연히 다시 만나 식사도 하게 됩니다. 시스템 오류가 나타났을 때 바이리를 구하기도 합니다.
진구(탕준상), 정란(성병숙), 최무성
최무성은 죽은 후 AI로 장례식장에 나타나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특이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진구는 연기를 꿈꾸던 청년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지만 런던 유학생으로 복원된 정란의 손자입니다. 갑작스럽게 떠난 손자를 원더랜드를 통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싶은 할머니 정란은 손목에 파스를 바르며 일하고 AI진구에게 아이템을 선물합니다.
3. 김태용 감독의 비전
인간 심리의 깊이 있게 탐구
그의 영화는 종종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예를 들어, 그의 대표작인 "만추"는 사랑과 상실, 그리고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들이 겪는 내적 갈등과 감정의 변화를 세밀하게 묘사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영화 "원더랜드"에서도 새로운 배경에서 벌어지는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연인간의 사람도 심도 있게 표현하여 주었습니다. 감독은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인물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심리적 변화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다양한 장르의 시도
그는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과 테마를 시도합니다. "가족의 탄생"에서는 가족이라는 전통적 개념을 재해석하여 새로운 형태의 가족 관계를 제시하였고, "늑대소년"에서는 판타지와 멜로를 결합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창출하였습니다. 이처럼 김 감독은 장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원더랜드"에서도 AI라는 새로운 테마를 주제로 주변에서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서사 구조의 탐구
그는 전통적인 서사 구조에서 벗어나 비선형적 이야기 전개를 선호합니다. 이는 그의 영화가 종종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서사를 풀어나가는 방식에서 잘 드러납니다.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는 다양한 시점과 회상의 조합을 통해 독특한 서사 방식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퍼즐을 맞추는 듯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원더랜드"에서도 AI라는 새로운 소재에 나의 연인 가족들을 만들어 계속해서 만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구조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관심을 보이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러한 비선형적 서사는 관객들로 하여금 이야기에 더 깊이 몰입하게 하며, 동시에 여러 해석의 여지를 남겨줍니다.
결론
영화 "원더랜드"는 영원한 이별을 한 가족,연인들과 다시 만나며 후회했던 지난 과거를 다시 돌아보며 즐겁게 지내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AI오류로 인한 상황에서 어떤대처를 하는지도 관심있게 지켜 볼 수 있을꺼 같습니다. 현재 가까운 영화관에서 상영중에 있으니 손수건을 챙겨서 보시 길 권장드립니다.